동북아역사재단, 독도 신간 2종 발간
영문 안내서부터 연구총서까지 ‘독도 주권’ 입체 조명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박지향)은 일본의 이른바 ‘죽도의 날’(2월 22일) 행사 등으로 독도에 대한 왜곡 주장이 반복되는 상황에 대응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영토임을 독자에게 정확히 알리는 독도 관련 신간 2종을 발간했다. 이번 신간은 외국인 독자 대상 영문 도서 1종과 독도주권을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총서 1종이다.
먼저 『Ulleungdo and Dokdo(울릉도와 독도)』(김병렬 저)는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영문 안내서다. 기존의 학술 중심 서술에서 벗어나, 실제 여행 동선과 체험을 따라갈 수 있도록 기행문형 안내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울릉도를 방문한 외국인이 시내버스를 활용해 1~3일 일정을 스스로 소화할 수 있도록 이동·탐방 흐름을 담았고, 울릉도와 독도 곳곳에 전해지는 바위·나무·암각문 관련 전설과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수록해 현장 이해도를 높였다. 이 책을 통해 외국인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자연스럽게 체험함으로써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구총서 『한국의 독도주권과 1905년 일제의 침탈』은 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들이 수행한 역사·지리·국제법·국제정치 등 학제 간 공동 연구 성과다. 이 책은 8편의 전문 논문을 두 개의 주제로 구성해, 일본 측 주장의 핵심 논거로 반복 동원되는 ‘1905년 독도 편입’의 허구성을 다각도로 검증하는 한편,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한국의 독도 인식과 주권 수호 노력을 체계적으로 조명했다. 일본 공문서의 독도 관련 내용, 명칭 혼란의 형성 과정, 일본 측 ‘고유영토론’의 논리적·국제법적 한계 등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미군정기 법령과 1952년 ‘평화선’의 의미 등 한국 독도 주권 관련 정책과 인식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정리했다. 이번 총서가 일본의 왜곡 주장에 대한 학술적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향후 정책 수립 및 후속 연구의 실질적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