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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HF 소식
지역사회와 역사교육을 잇다
  • 콘텐츠팀

-동북아자료센터와 서대문도서관 업무협약 체결-

 

 

지식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약 체결

지난 3월 20일 동북아역사자료센터와 서울특별시교육청 서대문도서관(이하 서대문도서관)은 업무협약(MOU)을 체결, 향후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활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재단과 서대문도서관이 역사지식정보를 서로 교환함으로써 역사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평생교육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재단은 2006년 설립 후 역사·영토 관련 조사 및 연구와 현안 정책 대응을 비롯하여 ‘역사인식 교육·홍보’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온라인 강의인 「NAHF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역사·독도 강좌」, 「동아시아 교육 연수」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 성과물을 출판하여 역사자료 생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히스토리 앵글」, 「동북아 줌인」과 같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우리 역사와 동아시아 관계를 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재단이 제작한 교육·홍보 콘텐츠를 서대문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더욱 폭넓게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서대문도서관의 특화주제인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사’ 분야에서도 양 기관의 협업이 더욱 기대된다.


콘텐츠 연계를 통한 협업

서대문도서관은 이번 협약의 실질적 첫 결실로 작가와 도서, 그리고 시대 배경에 대한 이해를 풍부하게 할 수 있도록 재단 콘텐츠와 도서 자료를 연계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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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도서관과 재단이 함께하는「NAHF 아카데미」> 영상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전쟁과 평화』로 잘 알려진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y)였다. 서대문도서관은 톨스토이의 문학 세계와 사상을 소개함과 동시에, 재단의 콘텐츠를 더해 그가 활동했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역사적 배경, 특히 러일전쟁과 그 영향을 조망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이러한 영상을 통해 시민들은 단순한 문학감상을 넘어, 전쟁의 역사와 그 속에서 인간이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상호 협력을 통한 역사지식 확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재단과 서대문도서관은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전시 프로그램을 공동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양질의 역사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대문도서관의 지역적 특성과 주요 이용자를 고려하여, 일제강점기와 근현대사 관련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고, 역사적 맥락 속 인물과 문헌을 입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재단 또한 공공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역사교육과 대중 홍보의 영역을 넓혀히고, 더 많은 국민이 역사 콘텐츠를 믿고 접근할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의 협력에서 나아가, 지역사회와 역사교육을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역사교육과 독서문화, 평생학습이 결합한 이번 사례는 지식과 공공의 가치를 확산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역사에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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