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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아부 타헤르(Abu Taher)
현재 독도는 한국에서는 독도,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명칭이 도입되기 전까지는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독도를 가리켜 매우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었다. 한국은 삼국시대 이후로 오랜 기간 동안 독도를 자국 영토의 일부로 인식해왔으며, 삼국시대 당시의 기록인 삼국사기에 실린 독도에 대한 최초의 언급은 서기 5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록 고대에는 우산도, 가지도, 석도 등 다양한 명칭이 사용되었으나, 독도 및 인근 해역에 대한 설명은 고대에서 조선시대(1392~1910년)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동일했다.
조선에 대한 식민화를 진행하기 바로 직전이었던 1905년에 일본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했다. 당시 상황상 조선은 그러한 영유권 주장에 대항할 힘이 없었다. 조선의 국력이 약화됨에 따라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고, 일본은 처음에 독도를 점령한 뒤 결국 5년 후에는 조선 전체를 손에 넣었다. 이후 35년간의 긴 투쟁 끝에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종전되면서 한국은 마침내 일본 식민통치에서 해방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결과 발표된 카이로선언에 따르면 독도 등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빼앗은 모든 영토를 한국 영토로 복원해야 하며, 1954년 7월 이후 대한민국이 이들 영토를 관리해왔다.
따라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은 역사자료로 증명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일본 역시 독도를 지칭해 마츠시마, 리양코토, 다케시마 등 다양한 명칭을 사용해왔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는 바이다. 일본이 독도의 명칭으로 다케시마를 채택한 것은 1905년에야 이루어진 일이다. 사실 독도는 하나의 섬이라기보다는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다. 독도는 동도와 서도라는 두 개의 주요 섬, 그리고 인근에 위치한 89개의 소형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의 면적은 각각 73,297m2, 88,740m2이다.
따라서 독도의 총 면적은 187,554m2이다. 독도라는 명칭에는 ‘외로운 섬(獨島)’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이제 ‘외롭다’는 표현은 더 이상 바위섬 독도를 설명하기에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20세기 초반 이후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고, 이로 인해 독도에 언론의 관심이 쏟아지면서 독도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한 때는 외로운 섬이었던 독도가 최근에는 큰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또한 독도는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과 전략적 중요성을 지닌 주요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독도 자체는 사람이 살기에 적합한 지형이 아니지만, 독도 인근 해역에 위치한 배타적 경제구역에는 풍부한 어획자원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막대한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 인광석, 천연가스, 심해수, 기타 귀금속 자원 등이 매장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독도 인근에는 해초, 켈프, 해삼류, 조개류는 물론 다양한 어종이 존재한다. 독도가 독특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화산지형으로 된 독도의 지표는 소량의 담수를 생성하며 부분적으로 얇은 토양층과 이끼로 덮여있다. 또한 독도는 식물 70~80종, 조류 22종, 곤충 37종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온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수역인 독도 인근 해역 역시 바다물개, 어류 100여종 등 다양한 해양 유기체가 살아가는 터전이기도 하다.
사실 한국과 일본 사이에는 문화교류, 전쟁, 정치적 반목이 반복되는 복잡하고 오랜 역사가 존재한다. 독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영유권 분쟁이 일어난 마지막 지역이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독도를 둘러싼 한일간의 영유권 분쟁은 지극히 감정적이고 복잡한 문제이다. 한국이 일본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이래 지난 50년간 독도 영유권 분쟁으로 인해 한일 외교관계는 난항을 거듭해왔다. 이러한 영토문제가 한일 양국관계에서 핵심이 되는 이슈라고 한다면 양국간의 다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도 딜레마를 겪으리라는 점은 명약관화이다.
그러나 한국인은 이와 같은 주장이 어불성설이라고 본다. 신라시대부터 독도를 한반도의 일부로 간주해왔기 때문이다. 또한 독도는 거리상 일본 본토보다는 한국 본토에 훨씬 가깝다. 독도와 한국간의 거리는 87km인 반면, 독도와 일본간의 거리는 200km에 달한다.
한국인은 독도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한민국의 해방 및 자치 회복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인에게 독도가 가지는 상징성이 큰 이유는 독도가 한국의 최동단 영토이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인은 독도가 단순히 한국 영토의 일부일 뿐만 아니라 40년간의 고통스러운 식민지배 역사가 생생하게 각인되어 있는, 역사적 중요성이 높은 영토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고려할 때,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것은 역사적 증거로 입증된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