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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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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채택을 환영한다

지난 7월 미국 하원을 시작으로 네덜란드, 캐나다에 이어 12월 13일 유럽의회도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역사적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죄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국제사회가 북미대륙을 넘어 구주대륙에 이르기까지 한 목소리로 그간 침묵하고 있는 일본 정부에 대해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있다.

유럽의회의 결의안 역시 역사적 진실과 보편적 인권의 문제는 그 무엇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젊은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공식 사과하고 위안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보상하여야 한다.

둘째, 이러한 사실을 부정하는 주장이 있을 경우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반박하고, 일본의 현재 및 미래 세대에게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교육할 것을 요구한다.

유럽의회는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의 국민들이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한 4억 9천만 유럽연합 시민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의 다국적 의회이다. 따라서 유럽의회 결의안은 27개 유럽국가들의 의견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번 결의안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어느 개별국가의 의회 차원을 넘어서서 범국가적, 범세계적으로 확산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번 결의안이 갖는 그러한 상징적 의미는 유럽연합뿐만 아니라 전 세계 지역 각국의 의회, 정부, 시민단체 및 언론 등에도 큰 영향으로 파급될 것이 분명하다.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역사적 진실을 겸허히 받아들여 어두운 과거사의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고, 이번 결의안 내용의 충실한 이행으로 역사의 화해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인류 보편적 가치로서의 인권의 정립을 통해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국제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일본 정부가 더욱 노력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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