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3월 7일(금) ‘문화유산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활용’을 주제로 한국고고환경연구소 안형기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디지털 기록의 개념과 범위, 디지털 헤리티지의 가치 사슬 등을 소개하고,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기록의 장점으로 ▲원본과 동일한 수준의 복제 가능 ▲아날로그 자료에 비해 가공이 용이하고 정보 변조가 적음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 ▲자료 공유의 편의성 등이 언급됐다.
또한, 최근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으로 역사왜곡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재단의 성과물과 AI 기술을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