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페이지 내용 : 6 편집자의 글 이정환은 인도·태평양 전략을 중심으로 한일관계의 변화를 살펴보았습 니다. 지난 10여 년간 한일관계는 역사인식 외에도 대북정책, 미중 경쟁 등 글 로벌 전략 인식을 둘러싸고 인식의 차이와 공유가 동시에 나타났다고 보았습 니다. 한국은 일본의 진영외교전략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으나, 결국 유연한 외교전략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일본은 한국을 적극적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유의미한 협력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석주희는 지방외교와 신뢰네트워크 개념을 통해 한일 간 지역교류의 역사 적 전개와 변화, 유형별 특징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19601970년대는 지역교류의 태동기로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지역 차원의 외교가 공식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9801990년대는 지방외교가 제도화·다층화된 시기로 한국 에서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되고 외교의 자율성이 확대되었습니다. 2000년대에 는 민관협력을 통해 교육, 경제, 환경, 문화 등 지방외교가 분야별로 세분화되 었습니다. 결론적으로 한일 간 복합적 갈등 속에서도 신뢰를 기반으로 지방외 교의 기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아울러 「체험! 역사현장」과 「NAHF 톺아보기」에서는 지역질서와 세력전 이, 리더십 등 거시담론 속에서 자칫 간과할 수 있는 한일관계의 역사적 맥락 과 지역사적 내러티브를 다루었습니다. 홍석재는 「체험! 역사현장」에서 조세이탄광에 남아 있는 조선인 노동자의 비극적 흔적을 현장의 모습과 함께 소개하며 시민단체의 역할, 한국과 일본 양 국 정부의 태도 등을 상세히 조명하였습니다. 한일 간 소외된 역사 문제를 해 결하기 위해서는 시민단체의 노력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강조하였습니다.
7페이지 내용 : 7 편집자의 글 남상구는 「NAHF 톺아보기」에서 한일 간에 역사 문제로 인한 갈등이 지속 되는 구조적 요인을 분석하고 그 해결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역사인식 문 제의 핵심은 1910년 일본의 한국병합과 식민지 지배를 합법 혹은 불법으로 볼 것인가, 정당하거나 혹은 부당하다고 볼 것인가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청구권 문제의 핵심은 1965년 청구권협정으로 식민지 피해에 대한 배상과 보상이 모 두 해결되었다고 볼 것인지, 여전히 미해결된 문제는 무엇인지에 관한 견해 차 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는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점이었습니다. 이번 호에 참여한 집필진은 대체적으로 한일 국교정상화 이 후 한일관계는 양적·질적으로 발전했으며, 외교, 안보, 경제 분야에서 상호 대 등한 협력관계를 이루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 한 올해, 단순히 시간의 축적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한일 양국이 서로 간에 ‘중 요한’ 파트너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이번 호가 한일 국교정 상화 60주년의 의미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석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