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페이지 내용 : 이제는 상술한 제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일대일로와 관련된 모든 국가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향후 중국이 이러한 문제점들을 포괄적으로 수용하여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정책을 펴지 않을 경 우 일대일로 정책의 앞날은 결코 밝다고만은 할 수 없다 이런 점에서 이번의 아프간 사태를 계기로 , 중국의 향후 외교적 역량과 새로운 방향 설정에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일대일로를 둘러싼 중국과 서방 국가들과의 대립의 양상은 이제까지 일대일로의 추진 과정에서 중 , 국이 보여준 자국 이익 일변도의 경직된 정책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쿼드 QUAD, Quadrilateral Security Dialogue · · · 4 AUKUS, :미국 일본 인도 호주 자 안보대화 와 오커스 Australia·United Kingdom·United States B3W B3W, 의 삼각동맹 의 등장 그리고 미국 주도의 Build Back Better World EU :더 나은 세계 재건 이나 가 일대일로 개발 견제를 위해 막대한 예산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은11 , 단지 국제사회에 있어서 중국의 부상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대립적 관 점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다 이제까지 중국이 추진해온 일대일로 사업의 추이를 살펴보면 그 전개 과 , 정이나 사업의 완성 이후에도 자국의 국익만을 대변하는 도구로 운영될 가능성을 충분히 예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나 만주 지역에 부설된 철도가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 시키고 경제부흥으로 이어졌던 것이 아니라 일본 제국주의의 군사적 야욕이나 자원 수탈의 방편으로 , 이용되었던 점을 역사의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유라시아를 잇는 고속철도망이 주변 국가들에 대 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도구로 사용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며 더구나 일대일로 사업이 주변 , 국가와의 역사 문화 왜곡 문제나 영토 및 국경 문제의 빌미를 제공해서도 곤란할 것이다 년 월 · 2021 7 파키스탄의 일대일로 관련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폭탄테러 사건은12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이슬람 과 격파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일대일로 사업이 단지 관련 당사국 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나 특정 집단 , , 의 복합적인 이해관계 속에서 추진될 수밖에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노출한 사례로 여겨진다. 최근에 터키가 주도하는 투르크어 사용국 기구 터키 카자 ‘ ’ OTS, Organization of Turkic States · : 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의 출범은 · · · 13 , 일대일로를 둘러싼 상술한 제반 움직임 에 더하여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지도 참조 즉 쿼드나 오커스가 일대일로 11 의 추진 과정에서 대두된 외곽지역의 대항마라고 한다면 는 중앙아시아에서 터키로 이어지는 동 , OTS 일 투르크 민족 투르크어 문화권으로서 일대일로의 실질적 기점인 중국 신강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 그 핵심 통로의 세력권이기 때문에 중국의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의 난관으로 여겨질 수밖에 없다 , 11 EU, 54 , 2021.11.12. 「 」 『 』 중국 일대일로 견제 개발계획에 조원 투입한다 연합뉴스 12 , 2021.07.18. 「 」 『 』 파키스탄서 중국인 노린 버스 테러 중앙일보 13 1 500 ‘ ’... , 2021.11.24. 「 」 『 』 천 년 만에 부활하는 신돌궐 제국 중국 왜 긴장하나연합뉴스
17페이지 내용 : 11 OTS 2021 11 12 , 8 , 지도 투르크어 사용국 기구 참여 국가 년 월 일 제 차 수뇌회의 옅은색은 옵저버 헝가리 투르크메니스탄 Wikipedia_Public Domain 9 ‘ ’ 세기 중엽에 위구르 세력이 몽골고원에서 서역 지방으로 이주하여 천산 위구르 왕국 을 건설 天山 한 이후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 지역은 투르크화 와 이슬람화 의 파도에 휩쓸리게 되며 이러한 , , 化 化 현상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의 출범은 중앙아시아 지역이 이러한 유라시아 역사 흐름의 OTS 연장선상에 위치하고 있음을 새삼 일깨워주고 있으며 일대일로 사업 역시 이러한 역사 문화적 토대 , · 위에서 전개되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투르크계 민족으로서 투르크계 언어를 사용하고 이슬람이라는 종교적 동질성을 지닌 중국 신강의 위구르 세력과의 연계 문제 등 의 출범은 향후의 일대일로 , OTS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외교적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바로미터로 작용할 듯하다. 중국몽 의 실현 방편으로 추진되고 있는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은 이를 제안했던 칭화대학 , 中國夢 淸 華大學 李希光 , 의 리시광 교수의 논리처럼 모든 국가가 함께 잘 먹고 잘살기 위한 것임을 표방하고 있지만14 , 실제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문제점으로 인하여 주변 국가들의 의구심이 점차 높아만 가고 있는 현실이다 중국은 주변 국가들의 이러한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향후의 정책 추 진이나 운용 과정에서 실천적으로 천명할 필요가 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년 월 일의 정 2021 11 9 례 브리핑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대일로를 세계가 필요로 하는 다리를 건설하는 것 임을 , “ ” 15 국제 사회의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금년 월 베이징 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은 이제까지 일로매진 해왔 2 , 北京 一路邁進 던 일대일로 정책을 차분히 뒤돌아보고 환경문제나 문화면까지 포괄할 수 있는 정책의 유연성을 발휘 , 해야 할 시점이다. 14 , 2286 2013.12.16 「 」 『 』 인터뷰 시진핑 중국몽의 핵심은 모두 배불리 먹는 것 주간조선 호 15 “ ” , 2021.11.09. 「 」 『 』 美 中 일대일로 견제 구상에 글로벌 인프라 윈윈해야연합뉴스